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초단기 예보 강수예측


분명 맑은 하늘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당황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아침에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나왔는데도 예상치 못한 소나기를 만나면 하루 계획이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로 몇 시간 뒤의 날씨까지 아주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시간에 가까운 비구름의 움직임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청 초단기 예보 강수예측

 

앞으로 6시간 이내의 강수 상황을 10분 단위로 아주 상세하게 예측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레이더 자료를 기반으로 비구름의 이동을 시뮬레이션하여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내가 있는 지역에 언제쯤 비가 시작되고 그칠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초단기 예보 강수예측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1.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날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상세한 예측을 확인하려면, 화면 왼쪽의 메뉴 목록에서 '영상·일기도' 항목을 찾아주세요. 현재 날씨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변화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영상·일기도' 메뉴를 누르면 하위 목록이 나타납니다. 그중 '초단기예측'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아래에 있는 '강수'를 선택하면 앞으로의 비 소식을 지도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3. 초단기예측 - 강수 화면에서는 한반도 지도 위에 현재와 미래의 강수 분포가 색깔로 표시됩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시간 막대가 있어서, 재생 표시를 누르거나 막대를 직접 움직여서 비구름이 시간대별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영상처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만약 지도의 형태를 바꾸고 싶다면,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옵션보기'를 켜주세요. 그러면 왼쪽에 '지도형태'를 고를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기본적으로는 상세한 지리 정보가 표시되는 '고해상도 GIS'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5. '지도형태'에서 '이미지'를 고르면, 지리 정보가 간소화된 흑백 지도 위에 실제 레이더 영상과 비슷한 형태로 강수 정보가 표시됩니다. 비구름의 분포와 움직임 자체에 더 집중해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한 모습입니다.

 

 

6. 초단기예측은 비뿐만 아니라 바람의 움직임도 보여줍니다. 화면 위쪽의 '강수'라고 표시된 부분을 누르면 '바람'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강하게 불 것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더 이상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출 전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기상청 날씨누리의 초단기 예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10분 단위의 정밀한 예측으로 비를 미리 피하고, 바람의 변화까지 읽어내어 야외 활동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