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알아두면 여러모로 유용하지만, 막상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복잡한 모양과 많은 글자 수에 시작부터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데 만약 책상에 앉지 않고도, 그저 스마트폰을 켜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저절로 한자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흥미로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자문 한자교본 쓰기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첫 화면에서 천자문을 하나씩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한자 학습을 유도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한자에 노출시켜 암기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천자문 한자교본 쓰기 어플 - https://play.google.com/chunjamun]
1. '첫화면 천자문'은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한자 공부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사용자들로부터 4.7점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며, 1만 회 이상 다운로드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온 가족이 함께 한자를 익히는 데 활용하기 좋습니다.
2.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잠금 화면에서 새로운 한자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 천(天)' 자와 함께 '천지현황(天地玄黃)'이라는 사자성어와 그 뜻풀이가 나타나, 매일 무심코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한자와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3. 앱 내부에서는 천자문 전체 목록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늘 천(天)', '땅 지(地)'부터 시작하는 익숙한 글자들을 차례대로 학습하며 진도를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있는 한자는 별 표시를 해두어 나중에 따로 모아 복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4. 잠금 화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상단의 알림창에서도 한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앱을 사용하다가도 언제든지 알림창을 내려 오늘의 한자를 확인하고, 손전등이나 뉴스 같은 편의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생활 속에서 한자를 마주하는 빈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5.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한자를 써보며 익힐 수 있는 따라쓰기 순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리울 수(垂)' 자를 쓰는 획순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자의 모양과 구조를 익히게 됩니다. 아래에는 관련된 사자성어와 뜻풀이가 함께 제시되어 어휘력 향상에도 보탬이 됩니다.
6.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퀴즈 순서도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몸 신(身)' 자를 보고, 여러 보기 중에서 올바른 뜻과 음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퀴즈를 풀며 복습하면 학습한 한자를 더욱 확실하고 오래 기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자 공부는 꾸준함이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습관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첫 화면을 활용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큰 노력 없이도 매일 한자를 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어느새 풍부한 어휘력과 깊이 있는 지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